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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포스트를 쓸까 말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번 비디오 캡춰를 대량으로 하게 되면서, 저 혼자만의 집적된 피드백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포스트를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비디오 제작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은 상당한 고난도의 포스트가 될 것입니다. 포스트 이외의 별도의 추가적 설명은 전혀 없을 계획입니다.

제 생각인데, 남에게 들어주길 바라며 비디오나 오디오를 인터넷 상에 올리는 것이라면, '적절한' 퀄리티를 제공해야 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여기서 비교작성하는 두 가지 대표 프로그램은, techsmith의 camtasia studio 8버전 이상과 반디캠 2.1.xx 이상의 버전입니다. 물론, 프로그램 자체의 성능보다, 그 안의 기능과 비디오를 어떻게 인코딩 할 것인가가 주요 주제가 되겠습니다. 비디오 업로드 서비스는 youtube만 다루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지원/추천하는 비디오 포맷은 무엇일까요?

유튜브의 도움말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다보면, 추천 인코딩 설정 관련한 웹문서 파트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사항만 나름대로 요약해보면,

  • 컨테이너; mp4
  • 오디오 코덱; aac-lc 스테레오 48,000 혹은 96,000
  • 비디오 코덱; h.264
  • 전송률; 비디오는 1080 기준으로 5,000~8,000정도, 오디오는 384

유저들의 실제 지식수준과 유튜브서비스의 실체는 어떨까요?

이러한 여러 규격을 제대로 알고 업로드 하고 있는 유저는 몇이나 될까요? 그 중에 음악인은 몇 명이나 될까요? 거기서 그래픽 혹은 비디오 관련한 일이나 기능을 소지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또한, 유튜브도 정말로 이 정보대로 스트리밍 해주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튜브 서비스는 알게 모르게 내부적으로 스트리밍 정책이 계속 바뀝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스킵 합니다만, 이 포스트를 쓰는 시점은 2015년 2월 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음악인들을 기준으로 삼고 만드는 포스트이므로, 몬스터캣의 채널 중, 한 곡을 예제로 삼습니다.

스트리밍 옵션을 보시면, 1080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유튜브 다운받는 프로그램입니다. 720까지만 나오네요. 문제는 전송률입니다. 187이라고 적혀있네요. 스펙상으로 192라는 말입니다.

이번엔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생각이 전혀 없는 다른 방법으로, 1080비디오 두 개를 받았으며, 하나는 mp4 컨테이너이고, 다른 하나는 webm 컨테이너입니다. 720 mp4의 용량이 47메가, 1080 mp4의 용량이 112메가, 1080 webm의 용량이 72메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서비스의 음질과 내 음원의 퀄리티 및 음원 유출 위험성에 대해서

지금부터 다룰 이야기는 계륵같은 이야기인데, 유튜브의 음질이 실제로 어떤가 시각적으로 확인할 것입니다.

이제, 오디오만 48000으로 강제 extract 시켜서 오디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불러와봅니다. 용량은 셋 다 53메가 정도로 비슷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먼저, freemake 프로그램으로 받은 720 짜리입니다. 18,700이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받은 1080 짜리입니다. 거짓말이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이게 실상입니다. 720보다 못한 16,000 쓰레숄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펜사도 비디오 포스트의 특정 비디오 상태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인데, 720의 오디오가 1080보다 더 나은 퀄리티입니다.

이번엔 다른 방법으로 받은 1080짜리 webm입니다. 720 mp4와 비슷하죠? webm 컨테이너로 인코딩 하면, 최대한 무손실로 20k 가깝게 인코딩 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걸 다운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시로, 예전에 렛플 회원 중의 리브님 사클 음원에 대해서 대화할 때도 웨이브 포맷 그대로 올리셨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셨던 일화가 있습니다. 인코딩 및 업로드시에 음악인들은 특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분량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마도 사전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비디오의 중요성을 느끼고 계시거나, 연구해볼 필요성을 느끼고 계신 분들은 진득하게 하나씩 지식을 늘려가보시길 권합니다.

별로 '깔'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몬스터캣의 매니저도 음원상태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고, 인코더 프리셋 대충 돌려서 인코딩해서 업로드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쨌든, 다음 분량에서는 실제 캡춰 프로그램들의 기능과 인코딩 관련 정보 등에 대해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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